안양시가 다양한 테마숲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낮추고,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주요 대로변을 대상으로 다양한 테마숲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가로수가 부족한 관양동 일원 시민대로에는 이팝나무를 집중 식재해 경관개선을 꾀한다.
평촌동 일원 흥안대로에는 키 작은 화살나무 등을 추가로 식재해 보다 풍부한 녹지 띠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한다.
또 평촌 일대 동안로와 관평로는 걷고 싶은 가로수길로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현재 심어져 있는 버즘나무를 사각형 모양으로 전정 작업해 경관을 살리면서도 친근함이 감도는 가로수길로 조성한다.
이에 시는 수목을 구입한 후 이들 말부터 테마숲 조성에 들어간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