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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시민과 만나는 ‘건반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
군포문화예술회관 16일 공연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에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건우(사진)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백건우는 세계적 권위의 각종 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거장에 반열에 오른 피아니스트로, 특히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매일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아 끊임없이 새로운 곡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린다.

특히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 기사훈장’, 국내 호암재단의 ‘호암예술상’, 2017 국가브랜드대상 예술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거장이다.

바흐에서 슈톡하우젠, 부조니에서 스크랴빈, 리스트에서 에시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하다.

백건우는 쇼팽 녹턴 전집 음반 발매를 기념해 전국 순회 리사이틀을 진행 중이며 투어의 두 번째로 군포를 찾는다.

이번 공연에서 ‘백건우 & 쇼팽’이라는 공연 타이틀 아래 쇼팽의 녹턴 4, 5, 7, 10, 13, 16번과 즉흥곡 2번, 환상 폴로네이즈, 왈츠 1, 4, 11번, 그리고 발라드 1번을 연주한다.

또 1972년 라벨 피아노 독주곡 전곡으로 미주 활동의 시작을 알렸던 ‘청년 피아니스트 백건우’, 2017년 베토벤 소나타 전곡 사이클을 연주하며 ‘끝없는 여정’의 길잡이가 되어준 ‘연륜의 거장 백건우’와는 또 다른 매력의 백건우와 그의 쇼팽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6만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을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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