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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2023환경관리계획’ 본궤도 오른다

5년간 총 854억원 투입
친환경 공장단지 조성 등
21개 역점사업 본격 시행

인천 동구가 ‘동구환경관리 2023종합 추진계획’을 세우고 종합적인 환경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시비 10억, 구비 15억, 민자 829억 등 총 854억 원을 투자해 21개 역점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구는 관내 주요기업인 현대제철㈜, 동국제강㈜, 두산인프라코어㈜ 등 대형 3사에서 주도적으로 환경, 미관, 조경사업에 5년간 804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공장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어 중·소형 배출사업장 20개소를 선정해 특별관리를 통해 친환경공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 대기, 수질, 악취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촘촘한 감시와 순찰, 계도를 통해 오염물질 누출 등 환경오염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대책마련에 들어간다.

특히 비산먼지 발생 근원지역인 북항 고철부두는 CCTV 모니터링 및 풍속감시시스템을 운영해 근원적인 감시·관리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여기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 예정인 드론을 이용한 대기환경 모니터링 사업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력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공장 밀집지역과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밖에도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132개소를 대상으로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자율환경 정비의 날로 정하여 공장 자체적으로 환경오염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점검해 공장 내 먼지와 오염을 제거하고 도색, 조경 식재 등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환경종합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 관련 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동구환경관리 5개년 계획은 깨끗한 환경만이 동구의 미래라는 각오로 그 중요성과 당위성에 입각하여 기획하게 됐다”며 “민선7기 임기동안 기업의 자발적인 환경경영과 구의 정책 집행력을 기반으로 동구 대기환경이 개선되고 호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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