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울타리가 건축 갤러리로 탈바꿈해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구는 도화동 642-17외 2필지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 가설울타리에 ‘미추홀 갤러리’를 설치했다.
갤러리에는 건축백일장(건축모형만들기) 수상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구는 지난 1월 단순하고 통일화되지 않은 가설울타리로 인해 도시미관이 저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축 공공건축물 및 연면적 1만㎡ 이상 민간건축물 공사현장 가설울타리에 건축백일장 수상작품을 전시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설치에 협조해 준 시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삭막했던 공사장 가설울타리가 멋진 전시공간으로 바뀌어 바쁜 일상에 지친 주민들의 몸과 마음이 잠시나마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