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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남녀… 오늘밤 진실이 밝혀진다

10년 만에 다시 모인 다섯 남녀
묻어 두었던 비밀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멜로
정인봉 감독 “인간의 감정표현
결국 사람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질투의 역사

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감독: 정인봉

출연: 남규리, 오지호, 장소연, 김승현

대학 시절 친한 선후배 관계였던 수민(남규리), 원호(오지호), 진숙(장소연), 홍(김승현), 선기(조한선)는 10년 만에 군산에서 다시 만난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 어딘가 불편한 기류가 흐른다.

위태로운 시간 속, 누군가 시작한 말 한마디에 숨겨졌던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10년 만의 재회, 오늘 밤 다섯 남녀의 비밀이 드러난다.

영화 ‘질투의 역사’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다섯 남녀가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비밀을 수면 밖으로 꺼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다섯 남녀가 10년 만에 모인 밤, 누군가의 한마디로 인해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충격적인 비밀들이 드러나고 이로 인해 예기치 못한 비극이 벌어지게 된다.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정이자,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해봤을 감정인 ‘질투’를 소재로 한 ‘질투의 역사’는 가장 흔하고 친숙한 ‘질투’라는 감정을 각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투영해 관객으로 하여금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가장 본능적인 감정이지만 때로는 가장 폭력적일 수 있는 이중성을 가진 ‘질투’와 이 감정이 초래하는 위험을 다섯 남녀의 캐릭터를 통해 생생하게 담은 ‘질투의 역사’는 질투와 배신으로 얼룩진 다섯 남녀의 과거와 이로 인해 벌어지는 치명적인 비극을 흡인력 있는 연출로 담아내어 강렬한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주홍글씨’(2004)부터 최근 ‘여교사’(2017)까지 이어진 충무로의 질투 연대기에 또 한 번 획을 그을 영화 ‘질투의 역사’.

가장 익숙하고도 평범한 감정에 가려진 잔인한 실체를 수면 밖으로 끌어올리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질 ‘질투의 역사’는 스크린에 색다른 충격을 선사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영화 ‘순애’와 ‘길’을 연출했던 정인봉 감독은 “‘길’이 지난 세대인 부모님의 이야기라면 ‘질투의 역사’는 나와 주변의 오늘의 이야기다. 세대와 공간을 아우르는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 결국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소중했던 첫사랑의 감정, 좋아하는 사람을 바라봐야만 하는 안타까움, 포기하지 못해 괴로웠던 집착의 감정 등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그리고 겪어보았던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펼치고 싶었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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