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노선 사업 확정” 허위 내용 인터넷 유포
“GTX노선 사업 확정” 허위 내용 인터넷 유포
  • 이정규 기자
  • 승인 2019.03.12 20:44
  • 댓글 0
  •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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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구청장 사칭 문자 캡쳐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을 사칭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에 대한 허위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가 유포된 사건과 관련해 이 문자메시지를 캡처해 인터넷에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A(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10시 51분쯤 인천지역 한 부동산 인터넷 카페에 ‘고남석 연수구청장 문자 의정보고’라는 제목으로 ‘드디어 우리 송도의 숙원사업인 GTX B노선 사업 추진이 확정되었습니다’라며 고 구청장을 사칭해 작성된 문자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사진은 정부가 GTX B노선 예비타당성 면제 여부를 발표하기 1주 전 시점에 해당 부동산 인터넷 카페에서 퍼지기 시작해 인천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다.

A씨는 경찰에서 “이 문자메시지는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해 캡처했지만 어디서 발견했는지는 기억나지는 않는다”며 “부평구에 오피스텔 1채를 소유하고 있는데 가격상승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캡처한 문자메시지를 부동산 카페에 올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올해 휴대전화를 새것으로 바꿨다고 진술했다”며 “A씨가 지난해 사용하던 휴대전화 확보 뒤 내부 자료를 복구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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