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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페이퍼 컴퍼니 끝까지 단속”

“도내 건설시장 질서 어지럽혀
이번 단속은 예고편에 불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관급공사 ‘페이퍼 컴퍼니’가 사라질 때까지 계속 단속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경기도가 지난 2월부터 진행한 ‘페이퍼 컴퍼니’ 단속에 몇 군데 업체가 적발됐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다른 업체랑 같은 사무실을 쓰거나, 간판도 없고 천정도 뚫린 사무실을 쓰는 회사가 정상적인 업체는 아니겠다”며 “관급공사 수주만을 목적으로 만든 가짜회사인 페이퍼 컴퍼니는 건설산업 질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혹시라도 이번에 안 걸렸다고 좋아하는 페이퍼 컴퍼니가 있겠지만 그건 착각이라는 사실, 금방 깨닫게 될 것”이라며 “이번 단속은 예고편에 불과하다. 여러 차례 경고한 대로 경기도는 페이퍼 컴퍼니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끝까지 끈질기게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페이퍼 컴퍼니 근절을 위해선 도민 여러분의 제보가 매우 중요하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사례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으로 알려 달라. 바로 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도 발주 5억원 미만 관급공사 수주 종합건설업체 86곳을 대상으로 페이퍼컴퍼니 단속을 벌여 부적격·의심 업체 6곳을 적발했다.

자본금 미달·사무실 기준 미달 등 부적격업체 3곳, 자격증 대여 혐의가 의심되는 업체 등 3곳이다.

도는 해당업체에 대해 조만간 청문회를 열어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페이퍼컴퍼니 근절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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