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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 대장지구 근생·점포용지 공급

공급가, 서판교 시세보다 최대 50% 저렴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 형성
점포 겸용 주택지로 인기 높아
2024년 월곶∼판교선 개통 예정

 

 

 

지난해 연말 분양에 나섰던 ‘성남 판교 대장지구’가 냉각된 부동산 경기를 무색하게 성황리에 아파트 분양을 마친 가운데 최근 대장지구 내 근생 및 점포겸용 용지 공급이 예정돼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시행사와 분양업계에 따르면 판교 대장지구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가까워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가 많아 점포 겸용 주택지와 근생용지의 주목률이 높고 여기에 공급가격도 서판교 시세보다 저렴해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도 크다.

대장지구 인근 서판교 운중동 근생용지 시세는 3.3㎡당 2천700만원부터 최고 3천100만원대를, 점포겸용용지는 3.3㎡당 2천400만~2천700만원대에 거래가 되고 있다.

반면, 대장지구 근생용지는 인근 시세대비 60~70%에, 이주자택지 공급 대상자에게 돌아가는 점포겸용용지는 공급 예정가에서 생활 기본시설 설치비용이 차감돼 실제로는 서판교 시세의 50%대에 공급될 예정으로 이들을 중심으로 투자 열기가 계속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판교 대장지구는 성남시 분당구 서남부에 총 92만467㎡ 규모 미니 신도시로 조성된다.

2020년까지 공동주택(15개 블록)과 단독주택으로 총 5천903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만큼 교육, 교통, 녹지공간 등 인프라가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판교·분당·서울과 인접할 뿐 아니라 주변 도시를 잇는 교통망을 잘 갖춰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철도망도 뚫릴 예정이다. 2024년 월곶~판교선(예정)이 개통을 앞둬 단지에서는 서판교역을 통해 신분당선·경강선이 정차하는 판교역 이용이 수월해진다.

성남시 이매동 일대에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GTX-A노선 삼성~동탄 구간도 공사가 한창이며 향후 서울역, 연신내, 일산 등으로 연장될 계획이다.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도 순조로워 판교대장지구에 거주를 원하는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시 시흥동, 금토동 일원 약 43만㎡ 토지에 올해 안에 조성된다. 인근에는 약 58만㎡의 제3판교테크노밸리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판교 대장지구는 도시 테두리로 아파트들이 둘러싸고 이주자택지와 상업시설 학교 등이 가운데로 배치가 되는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근생 및 점포겸용 용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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