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노후 악취방지시설의 설치 개선비용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악취배출시설 설치·운영 중인 중소기업으로 반복적인 악취 민원으로 인해 개선이 시급한 경우·악취 중점관리대상 업체로 선정된 경우 등 악취방지시설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이다.
악취방지시설을 신규 설치하거나 증설하는 경우에는 최대 5천만 원을, 효율향상을 위한 개선비용으로는 최대 3천만 원을, 총 사업비의 70%까지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심사 후 개별 사업장의 지원 규모를 결정하고 악취방지시설 설치 완료 후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악취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영세사업장의 환경시설을 개선해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겠다”며, “환경과 기업이 상생하고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생활환경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