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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 12만명 증가

경인통계청 2월 고용 동향

농림어업 분야 고용 급증 영향
도소매·숙박음식업 직원도 늘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증가

제조업 종사자는 6.6% 감소
실업률, 전년 동월비 0.3%p↑

지난달 경기지역 취업자 수가 농림어업 종사자 등의 고용 증가의 영향으로 12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내 제조업 종사자는 크게 줄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2월 전년동월 대비 경기도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경기지역 취업자는 673만4천명으로, 1년 전 2월보다 12만6천명(1.9%)이 늘었다.

지난달에는 농림어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의 고용 확대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동월 대비 농·림·어업(9천명)에서 21% 증가한 데 이어 도소매·숙박음식점(8만9천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4만6천명)도 5.9%, 5.4% 각각 늘었다.

그 밖에 사업·개인·공공서비스(6만6천명) 2.8%, 건설업(7천명) 1.4% 규모로 각각 증가한 반면 제조업만(8만8천명) 6.6% 줄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 숙련종사자(9천명) 18%, 서비스·판매종사자(6만4천명) 4.4%, 관리자·전문가(5만8천명) 3.6%, 사무종사자(1만명) 0.8% 규모로 각각 증가했다.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1만4천명)는 0.6%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112만3천명)가 지난해 2월보다 30.3%(26만1천명) 늘어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550만8천명)는 1.5%(8만1천명) 감소한 데 그쳤다.

지난달 도내 고용률은 전월과 같은 수준인 60.5%로 전년동월 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이같은 도내 고용률은 2015년 1월(60.5%)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도내 15세 이상 인구(1천112만8천명) 중 경제활동인구(705만6천명)는 전년동월대비 15만4천명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인 63.4%로 나타났다.

도내 실업자(32만2천명)는 전년동월 대비 9.3%(2만7천명) 증가했고, 실업률(4.6%)도 전년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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