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22년 월드컵부터 출전국 48개팀 확대 추진
FIFA, 2022년 월드컵부터 출전국 48개팀 확대 추진
  • 연합뉴스
  • 승인 2019.03.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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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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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위서 조기 시행 논의 예정
중계권·후원계약 규모 늘어나
“최대 4천500억원 수익 기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월드컵부터 참가국을 48개국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FIFA는 내부 타당성 보고서에서 카타르월드컵 출전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할 경우 최대 4억 달러(약 4천500억원)의 수익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AP·AF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IFA는 오는 14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여는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당초 2026년 대회부터로 예정됐던 48개국 확대를 4년 먼저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에 앞서 진행한 내부 타당성 연구는 대체로 출전국 확대에 힘을 실어주는 내용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FIFA는 무엇보다 참가국 증가로 경기 수가 늘어나면 중계권과 후원계약 규모도 커지면서 수익이 3억 달러에서 4억 달러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AP통신은 81쪽 분량의 이 보고서에서 FIFA가 늘어난 경기를 수용하기 위해서 주변 1∼2개국의 2∼4개 경기장이 더 필요하다며 가능한 경기장을 구체적으로 나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열었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을 비롯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웃 5개국의 10개 경기장을 후보로 제시했다.

이중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은 2017년부터 카타르와의 외교 관계를 단절한 상태다.

FIFA 타당성 보고서는 “월드컵 공동 개최를 위해서는 이들 국가의 봉쇄 해제가 필요하다. 카타르도 물론 동의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경기 수가 늘어나도 초반에 하루 최대 6경기를 치르면 28일 내에 소화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FIFA는 이번 마이애미 회의에서 48개국 확대 방안에 대해 일단 뜻을 모은 후 오는 6월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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