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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도시마을 생활사’ 시리즈 5년 만에 완간

4번째 ‘관교·문학동 편’ 발간
7개 법정동 마을공동체 재발견

 

 

 

인천 미추홀구가 도시마을의 변천과 주민의 삶을 기록한 도시마을생활사 ‘관교·문학동 편(사진)’을 최근 발간·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구는 지난 2014년 시작한 지역 내 7개 법정동을 다룬 4편의 도시마을생활사 시리즈를 5년 만에 완간했다.

‘도시마을 생활사’는 도시에는 마을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마을공동체의 현재적 모습을 재발견하려는 노력과 도시마을과 주민들의 삶에 대해 미시적으로 접근했다.

4번째 도시마을생활사에 기록된 ‘관교동(官校洞)’과 ‘문학동(文鶴洞)’은 미추홀구의 위상과 역사성을 가장 적절하게 보여주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기원전 18년 비류 세력이 정착한 미추홀의 중심지이자 인천 역사의 출발지로 고려시대 이래 읍치(邑治)가 형성돼 전통시대 인천지역의 행정, 교육의 중심지였으며, 문학산성은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다해왔다.

특히 미추홀구의 역사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쳅터를 별도로 구성, 마을과 주민들이 경험한 일제강점기와 3·1운동, 6·25전쟁, 문학산 권역 구석구석의 문화유산 등에 대한 역사이야기와 자료가 수록됐다.

책은 인천지역 도서관 및 동 행정복지센터,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우선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앞서 숭의·도화동을 시작으로 용현·학익동과 주안동 3권의 도시마을생활사를 매년 한 편씩 시리즈로 발간한 바 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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