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분권 실현 힘 모으자”
“에너지 분권 실현 힘 모으자”
  • 김용각 기자
  • 승인 2019.03.13 20:39
  • 댓글 0
  •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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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시민사회·에너지공단, 공동실천선언 발표
염태영 시장 “에너지정책 주체는 지역·시민이 돼야”
2019 지역에너지전환 전국포럼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 분권 실현과 미세먼지·기후변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와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 한국에너지공단은 13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2019 지역에너지전환 전국포럼’에서 ‘지역에너지전환 협력을 위한 공동실천선언’을 발표하고, “지방정부의 행정력, 지역 시민의 참여, 한국에너지공단의 전문성을 모아 지역에너지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여기관들은 ‘에너지전환, 이제는 지역이다’라는 제목의 선언에서 “지역이 중심이 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에너지 패러다임도 지방정부와 시민 역할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지역과 시민이 협력하며 에너지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국가는 지역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천사항으로 ▲에너지 분권 실현을 위해 노력 ▲미세먼지·기후변화 대응 협력 ▲에너지정책 정보 공유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확대 위해 협력 ▲주민 갈등 예방·해결과 이익 공유 추진 ▲전국 곳곳을 에너지전환 현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등을 제시했다.

염태영(에너지정책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장) 수원시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포럼은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축사,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안명균 지역에너지전환을 위한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의 격려사, 김홍장 당진시장의 ‘지방정부의 지역에너지전환 선도사례’ 발표와 주제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신(新)기후체제에서 에너지정책의 주체는 중앙정부가 아닌 지역과 시민이 돼야 한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 시민사회가 함께 지역 에너지전환에 대한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시의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 사례 발표에서 “당진시는 ‘마을 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중간지원조직인 ‘당진시 에너지센터’를 설치해 주민 주도 에너지전환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제 발표는 ▲지역에너지 협력 사업의 경험과 사례(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성공(이창수 협동조합 이사장) ▲농촌 바이오에너지자립모델의 탐색(이도헌 ㈜성우 대표) ▲2019 지역에너지 전환 쟁점과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사업(이유진 지전넷 공동대표) 등으로 진행됐다.

2016년 창립된 지방정부협의회는 수원시를 비롯한 21개 회원단체와 5개 비회원단체로 이뤄져 있으며, 염태영 시장은 지난 1월 19일 열린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 정부 협의회’ 제2기 출범식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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