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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0년 대계’ 수립 착착 2040 글로벌 메가 플랜 나온다

도, 인천·서울·국토부와 ‘광역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
교통·환경 문제 해소-인구감소 등 대처 실효적 계획 설정
16억 소요… 내년 상반기 계획안·2020년말 최종 확정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등 수도권의 발전방향과 교통·환경 문제를 해소할 광역도시계획이 수립된다.

경기도는 인천시, 서울시, 국토교통부와 ‘204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이재명 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수도권 계획체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광역도시계획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당시 국토부와 수도권 3개 광역지자체는 국토교통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모두 16억원이 소요되는 연구용역은 경기연구원과 인천연구원, 서울연구원, 국토연구원이 공동 수행하게 된다.

광역도시계획은 국토계획법에서 규정한 최상위 도시계획이며 광역계획권의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으로 ▲공간구조개편 ▲광역토지이용 ▲도시기능분담 등을 제시한다.

현재 수립된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은 2007년 7월 국토부가 수도권 3개 광역지자체와 공동으로 수립, 2009년 5월 한차례 변경한 바 있다.

이번에 수립되는 광역도시계획은 국토·도시 계획 재정비 시기에 맞춰 광역적 교통 및 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인구감소와 저성장 시대에 맞는 실효적인 수도권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데 의의가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광역도시계획의 원활한 수립을 위해 4개 기관이 광역도시계획 협의회를 구성하고 공개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204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은 내년 상반기에 계획안이 마련되며 하반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말 최종 확정된다.

이종수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광역도시계획은 남북교류와 지방분권 확대 및 대도시권 정책전환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고, 수도권의 주거·교통·환경 등 광역적 차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향후 20년간 글로벌 메가 플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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