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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찾는 관광지’ DMZ 관광 활성화 시동

도보여행길·평화공원 추진
특정지역에 조명 예술품 설치

경기도가 DMZ(비무장지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구축에 나선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정부와 함께 도내 평화누리길 및 DMZ 일원에 국비 160억원과 시·군비 70억원 등을 들여 2022년까지 도보여행길인 ‘DMZ 통일을 여는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국비 100억원과 도비 100억원 등 20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3년까지 DMZ나 인근에 ‘평화공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평화공원에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평화 관련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공원 조성을 위해 도는 현재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기본 조성계획을 수립한 뒤 투자심사 등 정부와 협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지난 8일 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이 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내년 1~12월 30억원(국비 15억원, 도비 15억원)을 들여 평화누리길이나 DMZ 일원에 특정 지역(6만6천㎡ 규모)을 선정, 야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조명 예술품을 설치할 방침이다.

다만, 도는 이같은 사업 추진이 정부와 협의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고 국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같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DMZ 일대가 세계인이 찾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지난달 26일 판문점 일대를 평화관광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임진각에서 판문점∼개성∼송악산을 연결하는 ‘평화 모노레일’ 조성 계획을 추진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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