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8년도 공공기관 혁신, 협업, 시민참여과제 평가’에서 혁신부문 과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물산업 오픈플랫폼을 통한 혁신적 물 산업 지원체계 구축’으로, 국내 물 기업이 창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전체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해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점을 인정받았다.
수공은 국내 물 시장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간 ▲물 관리 노하우, 인프라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민간 기업에 공유 개방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 운영(41개사) ▲물 관리 혁신기술의 해외 현지화 시범사업(10개, 189억원 수출) 등을 추진했다.
특히 테스트베드 제공, 기술컨설팅 등의 지원으로 기업가치가 1년만에 13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성장한 ‘더웨이브톡’(실시간 수질분석 센서 개발업체)이 우수 성과사례다.
이학수 사장은 “앞으로도 물 관리 전문 기술과 인프라를 공유 개방하고 혁신 기술을 가진 국내 물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국내 물 산업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