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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원 7번째, 동춘1초교 내달 착공

박남춘 시장 영상 답변
“아이 미래 흥정 대상 아냐
조합·교육청과 긴밀 협력
2020년 2학기부터 개교”

박남춘 인천시장은 14일 일곱 번째로 성립된 ‘동춘1초등학교 설립 촉구’ 청원에 대해 “아이들의 미래는 절대 조건과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원칙을 명확히 했다.

앞서 인천시는 2010년에 초등학교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용도변경 및 밀도계획 상향 등을 내용으로 한 개발계획을 변경고시했다.

그러나 지난 12월에 동춘1구역 도시개발조합은 재정난으로 학교를 지을 수 없다고 입장을 바꿔 학교 신설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다.

이에 3천28명의 시민들은 도시개발이익 감소를 이유로 학교 신설을 하지 않는 조합에 인천시가 강력하게 행정 조치하여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동춘1초등학교 설립 촉구’ 청원에 공감을 표했다.

이날 박 시장은 영상을 통해 “그동안 인천시는 지속적으로 조합에 초등학교 기부채납 의무 이행을 독려해왔고, 지난 2월27일 행정절차법에 따른 강력한 조치로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했다”며, “그 결과, 지난 12일 마침내 조합 측은 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 달 내에 초등학교 착공하겠다는 이행계획을 시에 제출함으로써 시민이 걱정하던 일이 해결되었다고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조합 및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약속대로 2020년 2학기에는 동춘1초교에서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답변 영상과 내용은 ‘인천은 소통e가득’사이트(http://cool.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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