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가 오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를 마친 뒤 팬과 함께 시즌 출정식을 개최한다.
‘2019 팬 페스트 : GO for V5’로 명명된 행사는 2007년 이래 SK가 전통으로 이어온 고유의 출정식이다.
SK는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것을 기념하고자 팬들이 참여하는 색다른 행사를 기획했다.
팬이 직접 선수에게 우승 반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SK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치르는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팬들이 참여하는 우승 반지 전달식을 연다.
이때 반지를 전달해 줄 팬을 선수들이 팬 페스트 행사에서 직접 뽑는다.
참가를 원하는 팬은 팬 페스트 행사 당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야구장 3번 게이트와 1루 멤버십 게이트에서 배포되는 응모권을 받은 후 1루 멤버십 게이트 앞 복도에 설치된 선수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