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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농가에 ‘해충유인퇴치기’ 설치 추진…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강화군, 31일까지 신청 접수

인천 강화군이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기 발생지인 축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31일까지 지역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해충유인퇴치기’ 설치 관련 신청을 받는다.

그동안에는 모기 취약지역에 주로 화학적 방제를 실시해 왔으며, 축사의 경우 가축 피해 우려로 방역 살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군은 물리적 방제 장비인 해충유인퇴치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군비로 진행돼 축사 260개소에 설치된다.

군은 모니터링을 통해 모기 감소 효과가 입증될 경우 미설치된 축사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소, 돼지 중 10마리 이상 사육하는 축사다.

신청자가 몰리면 사육두수 및 최근 말라리아 발생자 주변 축사 등을 검토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기유인퇴치기의 경우 모기를 이산화탄소 및 불빛으로 유인해 포획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산농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환기자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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