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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효과 있는 기호식품, 건강에는?

술, 노화 촉진·지방간 위험 커져
커피, 과잉섭취시 불면증 초래
담배, 뇌기능 등 다양한 질병 유발

불안감 해소 등 장점도 있지만
단점 확인해 건강한 몸 관리해야

집중력을 필요로 할 때 커피를 찾거나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들은 각성효과가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애호품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기호식품들이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생각해야 한다.

각성 효과가 있는 기호식품이 건강에는 어떨지 알아보자.

■ 술

직장인, 예술가, 배우 등 상관 혹은 대중의 반응에 대한 불안, 작품에 대한 평가 등으로 불안감, 긴장감이 유발되는 상황때문에 즉각적인 긴장감 이완을 위해 술을 찾는 경우가 많다.

특히 프로젝트나 작품을 완성하는 것에 있어 장시간 고도의 집중력과 긴장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술을 활용할 때가 있다.

알코올은 알코올탄수소 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는데 이 물질은 몸에서 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노화를 촉진하고 근육을 위축시키며 장기적으로 간에 있는 지방을 파괴해 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하여 간염, 간암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 커피

커피 속 카페인은 우리 몸에 흡수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마신지 30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시간 동안 최고의 효과를 나타내고 3~4시간이 지나면 감소하기 시작한다.

작업을 할 때 집중력이나 밤샘 작업 시에 잠을 쫓기 위해 작업 중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경우가 많다.

카페인은 혈관을 타고 뇌로 들어가 몸을 이완시켜 수면을 유도하는 아데노신 대신 뇌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각성 효과를 내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이 높아지고 심박수가 올라가 두근거림이나 떨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간 과잉 섭취 시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카페인의 이뇨 작용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담배

담배는 장기간 흡연 시 뇌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신체자극에 대한 반응과 판단력이 느려질 수 있어 되도록 금연해야 한다.

담배 속 니코틴은 카페인보다 인체에 흡수되는 속도가 카페인 보다 빠르며, 한 모금 흡입하면 10초 이내에 폐에서 뇌까지 전달된다.

니코틴은 도파민을 증가시켜 긴장상태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감소시켜 일시적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 들고 중추신경를 자극해 각성 기능을 유도하기는 하지만 반복되면 우리 몸은 니코틴이 있는 상태를 정상으로 판단해 니코틴 함량을 보충하려 하기 때문에 중독이 발생하게 된다.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에 부담을 주고 혈청지질의 변화, 혈소판 응집력 증가, 혈관벽 손상외에도 매우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안철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은 “각성효과가 높은 술, 담배, 카페인은 불안감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여주지만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라며 “과하지 않고 적당량은 좋은 작용을 한다고 하지만 흡연을 하는 것은 좋지 않고 각성효과가 있는 기호식품의 단점을 잘 확인해 건강한 몸 관리 하길 바한다”고 조언했다.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일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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