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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이 마이크잡고 역사이야기 술술∼

조광한 시장, 스토리텔러로 변신
남양주시립박물관서 역사 강의
공무원의 도전·혁신 정신 강조

 

 

 

“직원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직원들이 업무에 당당하고 자신감 있도록 직무능력을 높여 주고 싶다!!” “공직자가 바뀌어야 남양주시가 바뀐다!”

최근 남양주시립박물관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조광한의 수상한 역사교실’(부제: 행복을 선물하는 스토리텔러 조광한)이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 시장은 역사 스토리텔러로 나서 남양주의 역사부터 정약용 선생 등 남양주를 대표하는 주요 역사적 인물들을 소개하며 자칫 딱딱하고 졸기 쉬운 역사 강의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갔다.

특히 조 시장은 독립운동의 초석이 된 남양주 출신의 이석영과 이회영 집안이 독립운동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 설명하면서 “이 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일제강점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또 “이석영과 이회영을 비롯한 여섯 형제와 일가족은 남양주 화도읍 가곡리와 지금의 명동 땅 등 전 재산을 모두 팔아 만주로 가서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독립운동에 헌납했으며, 독립 운동가를 양성하여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직원들에게 “일하는데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그것을 책임지기 위해 시장이 있는 것이다! 실패가 두려워 일에 게으름을 피운다면 그는 이미 공직자가 아니다!”라며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끓임 없는 대화다! 현재의 문제를 정확히 해결하고 미래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 역사로부터 얻는 소중한 교훈을 지혜와 통찰을 통해 미래를 창조하고 개척해가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조광한의 수상한 역사교실’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씩 진행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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