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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 위 작업하던 일용근로자 6명 추락

15일 오후 2시 20분쯤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제5부두 A창고에서 지게차 철제박스에 올라 펄프 더미 덮개를 벗기던 일용직 근로자 6명이 수 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30)씨 등 6명이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4m 높이의 펄프 더미 위에 올려진 천 덮개를 벗겨내려고 8톤 지게차에 설치된 철제박스에 올라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지게차 철제박스는 물건만 실을 수 있게 돼 있으나 성인 남성 6명이 한꺼번에 올라타면서 철제박스가 무게중심을 잃고 기울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지게차를 운전한 안전관리 책임자 B(48)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B씨가 소속된 업체는 평택항과 하역 업무 등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근로자들이 떨어진 지점이 그리 높지 않아 이들의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았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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