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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사막 열기 식힌 화성 농악소리

㈔화성두레농악보존회 단원 9명
사우디 ‘2019 카멜 페스티벌’ 참가
하루 두 번 공연으로 이목 집중
태평소·꽹과리 소리에 어깨춤 들썩
다양한 기예에 관객들 박수 갈채

 

 

 

화성의 농악소리가 중동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에서 울려펴졌다.

㈔화성두레농악보존회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한 ‘2019 카멜 페스티벌’에서 화성의 농악소리를 세계에 퍼뜨렸다.

이번 카멜 페스티벌 공연에는 문화 및 스포츠팀으로 구성된 전 세계 50여 개 국가가 참석했다.

그 중 화성두레농악보존회는 대한민국 문화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초청을 받아 최순철 단장을 비롯해 단원 9명이 참가해 화성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화성두레농악보존회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리야드 사막 야외 공연장에서 오전 오후 두 번의 공연을 통해 신명나는 화성두레농악을 선보이며, 공연마다 현지 및 참가국들에게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존회가 선보인 화성두레농악은 태평소, 꽹과리, 장구, 북, 징, 소고 놀이가 하나돼 관객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할 만큼의 빠르고 경쾌한 가락으로, 보는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 흥겨운 농악 소리에 맞춘 화려한 몸짓, 기계에 가까운 뒤집기 등 다양한 기예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페스티벌 폐막전 날인 18일에는 김효석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중동협의회 간사 및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및 중동지역 한인회장님의 주선으로 현지 한국영사관 계분들과 오찬 자리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사우디 카멜 행사 조직위의 초청을 받아 찾아주신 화성두레농악보존회 단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전통문화(화성농악)을 사우디국민들에게 알려지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간사의 말을 전했다.

카멜 페스티벌은 19일 폐막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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