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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라고 속여 전세금 꿀꺽

6년간 63억 가로챈 자매 구속

공인중개업을 하며 허위계약으로 수십억원의 전세금을 가로챈 40대 자매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사기 등 혐의로 A씨 자매 2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안산 단원구 한 공인중개업소에서 중개보조원으로 근무, 지난 2013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6년간 손님 100여명의 전세계약을 중개하며 전세금 47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A씨 여동생은 비슷한 수법으로 1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들 대부분은 부동산 거래에 익숙지 않은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다”며 “안산지역 다른 공인중개업소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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