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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올라 광교호수공원 볼까

수원시 자매도시 전망대 닮은꼴
21일 개관… 33m 높이 3층 규모
생태환경체험교육관도 문 열어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독일 프라이부르크(Freibrug)시의 전망대를 본뜬 나선형 전망대와 생태교육관이 문을 연다.

수원시는 오는 21일 오후 6시 광교호수공원 내 광교푸른숲도서관 뒤편에 조성한 전망대와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을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시비 44억 3천800만원이 투입해 공사를 시작한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연면적 345㎡, 높이 33m, 지상 3층 규모로 전망층·전시실·카페 등을 갖췄다.

전망대 맨 윗부분 전망층에서 원천호수와 신대호수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수원시와 자매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Freibrug) 제파크 공원에 1995년 건립된 전망대(18m)와 같은 형태다.

독일의 ‘환경 수도’로 불리는 프라이부르크시는 당시 전나무와 가문비나무를 소금물에 담가 방부 처리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전망대를 만들었다.

시는 프라이부르크시 전망대 설계도를 바탕으로 설계하고, 이름을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라고 지어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기념하고, ‘환경 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초기 나무전망대를 추진했다가 내진 설계와 엘리베이터, 화장실 설치 등을 위해 철근콘크리트로 구조를 변경하고 외벽은 나무로 마감했다.

전망대 옆에 건립된 생태환경체험관은 연면적 308㎡, 지상 1층 규모다. 체험 교실 2개소와 소교육실, 전시홀 등이 있다. 생태체험과 환경 교육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전망대와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시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 배움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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