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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기념 열차로 변신한 신분당선

경기동부보훈지청-네오트랜스
내일 개통식… 4월까지 운행

“나라를 바칠 목숨이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 유관순.”

수원 광교에서 서울 강남까지 운행하는 신분당선 열차를 타는 시민은 앞으로 유관순 열사와 같은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홍보물을 볼 수 있게 된다.

국가보훈처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신분당선 운영업체인 네오트랜스와 함께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열차’를 오는 4월까지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념 열차는 6량짜리 1개 열차 내부에 이달의 독립운동가와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 등을 설명하는 홍보물 256장을 부착해 열차 이용객들에게 독립운동의 정신과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동부보훈지청 관계자는 “1개 열차 전체에 독립운동 관련 홍보물을 부착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네오트랜스에서 공익홍보 차원에서 무상으로 기념 열차 운행에 협조해 줬다”라고 말했다.

기념 열차 개통식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수원의 신분당선 차량기지사무소에서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오병삼 네오트랜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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