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르(경기체고)가 제37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미르는 17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29회 회장기 전국중학교 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자유형 61㎏급 결승에서 유요한(대구체고)에게 12-9로 앞선 상황에서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자유형 79㎏급에서는 황태규(성남 서현고)가 같은 학교 동료 강윤석에게 10-0, 테크니컬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87㎏급에서는 윤건형(파주 봉일천고)이 김수민(충남체고)을 8-0, 테크니컬 폴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급에서는 이상준(경기체고)이 김종운(서울 상명고)을 4-2, 판정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130㎏급에서는 이정호(화성 홍익디자인고)가 김민서(경북체고)에게 5-1,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고부 자유형 53㎏급에서는 강윤지(인천체고)가 문은영(경남체고)에게 12-7로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71㎏급에서는 오태성(파주 봉일천중)이 이재진(충남 기민중)에게 폴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자유형 57㎏급 한민희(경기체고)도 이혜림(서울체고)에게 테크니컬 폴로 져 준우승했으며 남고부 자유형 65㎏급 주인혁(인천체고)도 김철송(서울체고)에게 5-2, 판정으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61㎏급 차영민(경기체고)과 서우석(인천체고), 79㎏급 김푸른(인천체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7㎏급 이현민(경기체고), 97㎏급 남현식(인천체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65㎏급 문효빈(파주 봉일천중)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