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립여성합창단의 제45회 정기공연인 창작합창뮤지컬 ‘저 바람 속에 내가 있소’가 21일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 공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3·1운동 당시 17세 나이로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와 주변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연출과 극본을 맡은 안지선 감독은 “이 작품은 유관순 열사의 강인하고 담대함 속에 흐르던 한 인간으로서의 고민과 소망, 사랑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유관순 열사와 곁에서 함께 독립운동을 했던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아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떤 미래를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조현진 지휘자는 “유관순 열사와 그 친구들의 뜨거웠던 삶을 합창으로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5천원으로 문의는 과천시립예술단 사무국(02-507-4009)으로 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