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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아파트 주축 수원 문예부흥 주도”

수원시 38년 공직생활 통해
수원화성문화제 직·간접 경험
공방·카페 거리 등 상권 연계
수원화성 관광상품 개발 필요
“시민의 아이디어 제안 당부”

 

 

 

취임 5주 맞은 박 래 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문화도시 수원을 두 축으로 가꿔간다고 볼 때 구 도심권은 화성행궁 주변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발전시키고 수원 거주환경의 80% 가까이 차지하는 공동체 아파트를 공동체 문화의 거점으로 만들어 문화예술의 도시 수원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취임 5주를 맞은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원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구 도심과 공동체 아파트를 큰 축으로 삼아 시민이 중심이 된 문화예술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서두에 “수원시 공무원으로 38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수원의 대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고 밝힌 박 대표이사는 “재단 대표로 온 것 영광으로 생각하고 전문 지식은 다소 부족하지만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수원이 문화도시로 성장해가고 시민이 문화시민의 자긍심을 갖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이 화성이라는 좋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성곽 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화성 주변 시장, 공방거리, 카페거리 등의 상권과 연계된 관광상품을 만들어 수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충족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수원을 거점으로 인근 도시의 관광지를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박 대표이사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수원 화성 주변에 감성카페 촌, 공방거리 등을 조성해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공간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원역 앞 로데오거리부터 화성행궁 주변 공방거리, 장안문과 화서문 주변 감성카페 촌을 잇는 도시재생사업을 전개해 화성 주변을 문화도시의 중심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연과 관련해서는 “수원의 대표 행사인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 중심의 축제로 성장시키고 수원연극제와 수원야행도 시민과 관광객이 주도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수원을 대표하는 행사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끝으로 “문화도시재생사업은 물론 수원을 대표하는 행사도 시민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민중심의 문화도시재생사업과 시민주도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수용할 생각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의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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