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아시안컵 굴욕 씻겠다”… 새롭게 모인 벤투호

22일 울산서 볼리비아와 매치
26일 서울서 콜롬비아 평가전
손흥민 등 두그룹 나눠 구슬땀
“아시안컵 보다 좋은 모습 선사”

 

 

 

축구대표팀 평가전 첫 소집 훈련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3월 평가전을 앞두고 진행된 소집 첫 날 회복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지난 1월 아시안컵 이후 2개월여만에 다시 모인 대표팀은 18일 오후 3시 파주 국가대표축구센터(NFC)에 모였다.

오는 22일 울산문수구장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와 콜롬비아의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이날 훈련에는 항공기 일정으로 19일 팀에 합류하는 이청용(보훔),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를 제외한 24명이 모두 참석했다.

벤투호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선수들은 두 그룹으로 나눠 훈련에 참여했다.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된 훈련에서 손흥민, 이승우(베로나), 김민재(베이징 궈안), 이진현(포항), 주세종(아산),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텐진 텐하이) 등 전날 휴식을 취했던 선수들은 벤투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볼뺏기 등 미니게임을 하며 몸을 풀었다.

또 황의조, 김영권(이상 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 권창훈(디종) 등 전날까지 경기를 소화한 16명의 선수들은 회복 훈련에 중점을 뒀다.

이들은 30여분 동안 야외에서 훈련한 뒤 실내로 이동해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감기 증세를 보인 김진수(전북)는 실내에서 재활훈련을 실시했다.

벤투호의 원톱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황의조는 “아시안컵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던 만큼 이번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 분위기를 바꿔야만 하기 때문에 아시안컵 때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고 지동원도 “잔 부상이 조금 있어서 치료를 잘해 컨디션을 끌어올려 아시안컵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이번에는 마음가짐을 달리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1년여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권창훈은 “긴장도 많이 되고 신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며 “지금 몸 상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아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베테랑 형들부터 중간급 선수들까지 어린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하나의 팀’으로 끌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벤투호는 볼리비아전이 열리는 경기 전날인 21일 오전까지 파주 NFC에서 공식훈련을 진행한 뒤 평가전이 열리는 울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