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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복귀 김상곤 “미래 경기혁신교육비전 안착 협력”

“자치분권시대 교육좌표 선도
개원 6주년 맞은 연구원 활동
시민들과의 교육적 연대 확장”

 

 

 

경기도교육원 4대 이사장 취임

사회부총리와 경기도교육감을 역임한 김상곤 이사장이 19일 경기도교육연구원 4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2014년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경기교육을 떠난 지 5년만에 ‘친정’인 경기도로 복귀한 것이다.

김상곤 이사장은 이날 도교육연구원 홍제관 내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경기혁신교육은 우리나라 공교육 혁신의 희망으로, 인권과 복지, 평화와 상생, 공동체와 거버넌스의 담론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연구원이 자치와 분권시대의 교육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성장하도록 주어진 정책연구과제를 진행하고, 미래 교육비전을 앞서 생산하는 연구기관으로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연구원의 역할에 대해 자치와 분권시대의 교육좌표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역할할 것을 주문하면서 한편으로 정책 추진의 논거를 생산하는데 국한되지 말고, 국민의 삶과 직접 연결된 사회와 교육현상을 정면으로 연구하며 진실을 탐색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가족은 물론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가 교육정책에 반영되도록 명료하게 전달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이사장은 “개원 6주년을 맞은 연구원의 활동이 교육 주체는 물론 시민들과의 교육적 연대를 확장하는데 기여하도록 많은 분의 뜻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며 “도교육청과 교육연구원은 미래 경기혁신교육을 안착시켜야 하는 공동의 사회적 책무를 지고 있으며, 건강한 신뢰와 협력의 기반이 더욱 성숙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정 교육감은 축사에서 “김 이사장은 10년 전 교육감으로 수원에 왔는데 당시 김 교육감께서 심어 놓은 교육 혁신의 길이 상당한 수준으로 성숙하고 발전했다”며 “도교육청은 교육연구원과 함께 경기교육 미래를 다부지게, 희망으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한신대 교수, 민교협 공동의장, 교수노조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2009년 민선 1기와 2010년 민선 2기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됐으며 무상급식과 혁신교육 정책을 추진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김 이사장이 교육감으로 재직하던 2013년 9월 시도교육청이 출연해 재단법인으로 전환된 연구기관이며, 이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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