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부터 연간 2천여 명의 인력알선을 목표로 ‘농업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해 농업기술센터 및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농업인력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에는 인력지원 상담사 등 전담인력이 배치됐다.
센터는 앞으로 농협, 농업인단체 등 관내 기관과 협력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가 필요한 근로자를 연결하는 것은 물론, 구직자 상담, 농촌인력 데이터 베이스 전산시스템 구축, 농작업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근로자를 고용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농가에는 인건비 일부가, 농작업 근로자에게는 안전재해보험 가입비 전액과 안전용품이 지원된다.
단, 인력 지원은 과수 및 시설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와 홀로사는 노인, 고령·여성농업인, 기초생활 보호대상 등이 우선이다.
이에 농촌일자리 참여희망자 및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농업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