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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오승환, 시범경기 첫 연투… 4경기연속 무실점 행진

5회말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강정호·최지만 나란히 무안타
양키스 유망주 박효준 교체출전

 

 

 

시범경기 첫 연투에 나선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 팀이 4-7로 뒤진 5회말 1사 2루에서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를 구원 등판했다.

전날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오승환은 이번 시범경기 들어 첫 연투에 나섰다.

오승환은 첫 타자 테일러 워드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후속 데이비드 플레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이후 피터 버조스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승계 주자가 홈을 밟았기에 오승환의 실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오승환은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평균자책점(ERA)을 10.80에서 9.82로 낮췄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동반 침묵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전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79에서 0.156(32타수 5안타)으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같은 시간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 시범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379에서 0.344(32타수 11안타)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에는 양키스 유망주 박효준(23)도 교체 출전했다.

4회말 장칼로 스탠턴이 볼넷 출루하자 대주자로 교체 투입된 박효준은 6회말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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