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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2순위 변준형, 신인상 품었다

2018∼19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 열려
KGC 소속 변준형, 109표 중 106표 독식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변준형이 생애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변준형은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총투표수 109표 가운데 106표를 독식하며 2표에 그친 서명진(울산 현대모비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GC 유니폼을 입은 변준형은 29경기에서 평균 8.3점에 2어시스트,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는 109표 중 76표를 받은 이정현(전주 KCC)이 나란히 12표를 받은 함지훈과 이대성(이상 현대모비스)을 제치고 선정됐다.

이정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1경기에 나와 평균 17.2점을 넣고 4.4어시스트,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고 어시스트 4위, 3점슛 성공 7위(2.0개) 등의 성적을 내 생애 첫 MVP에 올랐다.

KCC 소속 선수가 정규리그 MVP가 된 것은 전신 현대 시절인 1998-1999시즌 이상민(현 삼성 감독) 이후 20년 만이다.

광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이정현은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부산 KT에 지명됐으며 곧바로 안양 KT&G(현 KGC인삼공사)로 트레이드됐다.

2016~2017시즌 KGC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CC로 이적한 이정현은 KCC에 몸담은 지 2년 만에 최고 선수의 자리에 올랐다.

라건아(현대모비스)는 92표를 받아 2014~2015시즌과 2016~2017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외국선수 MVP가 됐다.

지난해 1월 한국 국적을 취득,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라건아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50경기에 나와 평균 24.7점에 14.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감독상은 현대모비스를 43승 11패, 1위로 이끈 유재학 감독이 2005~2006, 2006~2007, 2008~2009, 2014~2015시즌에 이어 통산 5번째로 수상하며 전창진 전 KGC 감독과 함께 감독상 최다 수상 기록 공동 1위가 됐다.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는 2년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19일 정규리그를 마친 2018~2019시즌 프로농구는 23일 정규리그 4위 전주 KCC와 5위 고양 오리온의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 내역 ▲ 국내선수 MVP= 이정현(KCC) ▲ 외국선수 MVP= 라건아(현대모비스) ▲ 베스트 5= 이정현(KCC) 박찬희(전자랜드) 양홍석(KT) 함지훈 라건아(이상 현대모비스) ▲ 감독상= 유재학(현대모비스) ▲ 신인= 변준형(KGC) ▲ 인기= 김종규(창원 LG) ▲ 최우수 수비= 박찬희(전자랜드) ▲ 수비 5걸= 박찬희(전자랜드) 최원혁(서울 SK) 양희종(KGC) 윤호영(원주 DB) 라건아(현대모비스) ▲ 식스맨= 김낙현(전자랜드) ▲ 기량발전= 양홍석(KT) ▲ 이성구 페어플레이= 양동근(현대모비스) ▲ 치어리더팀= LG 세이퀸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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