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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경제 파탄 대책마련 촉구"

동두천 캠프 케이시 주둔 미 2사단 2여단 3천500여명의 미군이 이라크 지역으로 차출돼 미군 재배치가 사실상 확정되자 동두천시는 미군 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박수호,48.동두천시의회의장)를 구성해 주한미군 재배치로 동두천시의 경제가 파탄이 나게 됐다고 주장하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다음은 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미군 재배치로 동두천시의 피해는.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시민이 1만5천여명이다. 특히 연간 1천20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있는 미군부대가 갑자기 이전하면서 주한 미군에 고용된 1천200여명의 근로자와 미군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500여개의 상가 주인들에게는 치명적이다.
미군 상대 업소는 하루 매출이 절반이상 떨어지는 등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잇다.
미군 재배치로 동두천시의 분위기는.
-미군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500여개의 상가주인들이 오산과 평택, 송탄 등 미군기지가 있는 타지역으로 떠나고 있다.
19일 이미 100여개의 업소가 타지역으로 이주했고 계속 이주할 전망이다.
대 정부투쟁의 방법은.
-준법투쟁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전북 부안처럼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실력행사를 할 방침이다.
오는 27일 미 2사단 정문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시작으로 대 정부투쟁을 계속할 것이다.
대책위는 105개 시민단체와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과 연대해 미군 재배치에 따른 요구안이 받아들여 질때까지 투쟁하겠다.
정부에 요구하는 사항은.
-미군 공여지 200여만평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군사시설 보호법 등의 규제를 풀어야 한다. 또 미군관련 종사자들의 고용안정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별재정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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