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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숙의 금요골프]골프룰과 에티켓Ⅴ

 

이번 호에서도 골프규칙(Rule)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보자.

-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과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

장애물이란 모든 인공적인 물건을 말한다. 움직일 수 없는 전형적인 장애물로는 그린 주위의 스프링쿨러헤드, 티샷 지역의 콘크리트 티박스 등이 있다. 이러한 장애물이 플레이어의 스탠스나 스윙을 방해 할 수 있을 경우는 한 클럽 길이 이내에서 프리 드롭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장애물이 다음 샷의 경로에 있을 경우는 드롭을 할 수 없다.

(드롭 : 규칙에 의해 집어올린 공을 규칙에 적용하여 떨어뜨리는 것)

깡통, 병, 벙커고무래(벙커의 발자국 등을 정리하는 도구)등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의 경우는 발의 위치나 스윙에 방해가 될 경우 임의로 치울 수 있다. 만약 볼이 장애물 안이나 위에 있어서 볼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을 경우는 볼을 집어 들어 장애물을 제거한 후 그 지점에 가장 가깝게 드롭을 하되 홀과 먼 쪽으로 해야한다. 그린의 경우는 구르지 않도록 손으로 놓을 수 있다.

※(스루 더 그린 : 티잉그라운드, 그린, 해저드를 제외한 코스 내 전 구역)

- 홀에서 먼 순서대로 플레이한다

출발하는 홀 순서는 제비뽑기 등으로 정하지만, 세컨 샷 이후에는 홀에서 먼 순서대로 친다. (일반적으로 골프경기는 1일째에는 경기위원회에서 결정한다.) 그린에 올라가지 않는 것과 상관없고, 이것은 홀아웃할 때까지 변화가 없다.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순서가 틀릴지라도 벌타는 없지만, 경기 중인 한사람을 유리하게 하려고 치는 순서를 바꿨을 경우에는 관련된 경기자 전원은 실격된다.

- 볼이 백색말뚝 선상에 있을 경우

A씨나 B씨 모두 OB구역 근처로 볼이 날아갔다. 가서 보니 B 씨의 볼과 A 씨의 볼 모두 백색 말뚝의 경계선에 있다. 백색말뚝은 안쪽을 연결하는 선인가? 아니면 바깥쪽이 경계선인가? 아웃 오브 바운스 경계는 백색말뚝 안쪽을 연결하는 지표선이다. 이 선상에 따라 볼이 밖으로 나갔으면 OB이고, 볼이 일부라도 경계선에 걸려있다면 인바운스다. OB의 선은 수직으로 상하로 연장이 된다.

- 누구 볼인지 잘 모르겠을 경우

두 사람이 동시에 동일한 볼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두 볼이 서로 가깝게 멈췄다. 어느 쪽이 자신의 볼인지 확신할 수 없을 때, 자신의 볼을 정확히 플레이할 책임은 플레이어 자신에게 있고,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볼을 식별할 수 있도록 마커를 해두어야 한다는 룰이 있다.

- 드롭한 볼이 홀 가깝게 굴러갔을 경우

드롭한 볼이 홀 가까이 굴러가거나 최초로 떨어뜨린 지점에서 2클럽 이상 굴러가 정지할 경우에는 벌타없이 다시 드롭해야 한다. 만약 재 드롭한 볼도 역시 그렇다면 세 번째는 처음에 볼이 떨어진 가까운 곳에 볼을 플레이스해야한다. 재 드롭할 때에는 홀에 가깝지 않는 구제의 가장 근거리 지점에 볼을 떨어뜨려야 한다.

- OB에서 다시 치려고 가지 않았을 경우

OB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볼은 OB였습니다. “다시 치려고 원위치로 되돌아가면 진행이 늦을 것 같아 4타째로 하고 치겠다”라며 진행했다. 개별적인 플레이에서는 흔하지만, 이런 편법은 정식 정기에서 인정되지 않는다. OB와 볼을 분실했을 경우는 반드시 원위치로 돌아가 다시 치는 것이 골프규칙이다.

만약 OB가 난 근처에서 플레이하면, 그것은 오소 플레이가 되기 때문에 매치플레이에서는 그 홀의 패,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정정하지 않으면 경기실격이 됩니다. (오소플레이란 : 볼을 쳐야하는 장소가 바뀐 상태-위반하면 2벌타)

- 스탠스가 OB지역으로 나갔을 경우

볼은 OB라인 안쪽이라서 다행히 세이프입니다. 스탠스를 하면 한발(또는 양발)이 OB 지역으로 나갔다 하더라도, 볼이 OB지역에 걸려 있다고 하면 문제는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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