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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메달·리본 120개 획득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오늘 폐막

선수단 역대 최대 151명 참가

역도 임기묘 등 4명 4관왕 기염

배구, LA대회 이어 2연속 금메달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전 세계 발달장애인의 대축제,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에서 총 120개의 메달 혹은 리본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모든 경기가 종료된 21일 현재 금 44개, 은 25개, 동메달 28개, 4위 리본 15개, 5위 리본 3개, 6위 리본 1개, 7위 리본 3개, 8위 리본 1개를 획득했다.

국가별 순위는 발표하지 않는다.

스페셜올림픽의 가장 큰 목적은 발달장애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경쟁보다는 공존의 가치를 우선순위로 매기고,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응원을 보낸다.

그래서 스페셜올림픽은 3위 밖의 선수들도 단상에 올라설 기회를 준다. 4∼8위 선수들은 메달 대신 리본을 받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1명(선수 106명, 임원 4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작년 11월부터 1, 2차 강화 훈련으로 기량을 끌어올렸고,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관왕도 많이 나왔다.

역도에선 임기묘, 임권일, 김형락, 박자주가 각각 4관왕에 올랐고, 김지희와 백경옥이 3관왕을 차지했다.

구기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배구대표팀은 2015년 로스앤젤레스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축구대표팀과 농구대표팀은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 최연소 선수인 롤러스케이트 박하은(13)은 독보적인 실력으로 2관왕에 올랐고, 최고령 선수인 배드민턴 손태복(52)도 최선을 다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모든 경기를 마친 한국 대표팀은 22일 0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에서 열리는 폐회식에 참석한 뒤 23일 KE95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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