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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시장’과 함께 새로운 정책소통의 길 열었다

市, 일방적 보고 폐지 대신 업무토론 시리즈 진행
9회 동안 시민·전문가 등 참석 114건 제안 쏟아져
박남춘 시장 “인천 살리는 주요정책으로 만들 것”

 

 

 

인천시가 새롭게 진행하고 있는 ‘시민께 보고 드립니다! 업무토론’ 시리즈가 지난 19일 ‘원도심 균형발전 방안’ 토론까지 9차례 진행하면서 새로운 정책소통의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매년 초 공무원이 시장에게 일방적으로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방식을 과감하게 폐지하는 대신 시민시장과 함께 인천시의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열린 업무토론’을 새롭게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업무토론은 2월18일 ‘폐기물관리 선진화 방안’ 토론을 시작으로 1개월 간 진행됐다.

향후 4~5월 중에는 경제자유구역분야와 재정분야에 대한 업무토론도 추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민감한 주제인 ‘폐기물관리 선진화 방안’을 첫 번째 주제로 선정하며, 수도권매립지, 소각시설 문제 등 주민과 밀접한 환경문제를 우선적으로 풀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지난 9회 동안에는 시민,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 1천700여 명이 참여해 가감없는 의견을 개진했다.

자유로운 토론 속에서 시민, 전문가, 등이 제시한 114건의 제안이 쏟아졌다.

▲폐기물 처리시설 정책개선 ▲폐기물 매립최소화 ▲군부대 유휴부지 활용방안 등의 시급한 정책대안부터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 ▲지역특화 의료정책 ▲대중교통서비스 개선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창업기업 생존율을 제고 등 민생활 및 민생경제와 직결되는 제안도 다수 제시됐다.

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에 대해 검토를 거쳐 분야별, 제안(건의)자별로 리스트업하고, 관리카드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해당 실·국별로 별도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진행사항에 대해 제안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시는 조치결과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관리를 통해 시장 또는 부시장 주재로 4월 중에 보고회를 개최하고 조치결과를 시민과 공유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에 대하여는 시민시장의 지시로 받아들여 충분한 검토와 추진방안 마련을 통해 인천을 살리는 주요정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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