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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일수 채우지 않아도 학점 준 교수들

경인여대, 자체 적발·감사 진행

경인여자대학교는 필수 출석일수를 채우지 않은 학생에게 학점을 준 교수들을 적발해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인여대는 A학과 교수들이 학교 규정에 명시된 필수 수업참여 일수를 채우지 않은 학생 3명에게 부당하게 학점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A학과 소속 교수는 3명으로 이들이 모두 부당하게 학점을 부여하는데 관여한 것으로 대학 측은 보고 있다.

경인여대는 최근 해당 학과의 학과장 변경 과정에서 부당하게 학점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교무위원회를 거쳐 학점 부여를 취소했다. 부당하게 학점을 받은 학생 3명은 모두 2년제 대학 졸업 뒤 2년 더 교육을 받아 학사 학위를 받는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학과 교수들은 직장에 다니면서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을 배려해 수업 출석 대신 과제 제출을 받았다고 대학 측에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인여대 관계자는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이라 학점을 부당하게 부여한 정확한 이유나 방식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감사 이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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