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 유난히 강한 ‘코리아 시스터스’
시즌 초 유난히 강한 ‘코리아 시스터스’
  • 연합뉴스
  • 승인 2019.03.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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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대회 중 4개 대회 우승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 기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2019시즌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끝난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고진영(24)이 3라운드까지 4타 차 열세를 뒤집고 우승하면서 이번 시즌 6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4승을 합작했다.

1월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지은희(33)를 시작으로 2월 혼다 타일랜드 양희영(30), 3월에는 HSBC 월드 챔피언십 박성현(26)과 이번 대회 고진영이 차례로 승전보를 전했다.

나머지 2개 대회에서는 2월 ISPS 한다 빅 오픈의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호주오픈 넬리 코르다(미국)가 1승씩 챙겼다.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년과 2017년의 15승이다.

최근 홀수 해마다 이어진 LPGA 투어의 ‘코리안 시스터스’ 강세가 올해도 재현될 조짐이다.

한국 선수들은 최근 해마다 시즌 초반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9승을 합작한 지난 시즌에도 초반 6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3승을 거뒀고, 15승 기록을 세운 2017년에도 초반 6개 대회 가운데 4개가 한국 선수들 차지였다.

특히 2017년에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유소연(29)이 우승하며 초반 7개 대회 가운데 5승을 한국 선수들이 가져갔다.

10승을 거둔 2016년에도 한국 선수들은 초반 6개 대회 중 4승을 기록했고 역시 15승을 달성한 2015년에는 6개 대회 중 무려 5개의 우승 트로피가 한국 선수들 품에 안겼다.

2015시즌 초반 6개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 국적이 아닌 선수가 우승한 사례조차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였을 정도로 ‘코리안 강세’가 두드러진 해였다.

5년 전인 2014년이 한국 선수들이 초반에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한 최근 사례다.

당시 한국 선수들은 시즌 14번째 대회인 6월 초가 돼서야 박인비(31)가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을 제패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7번째 대회인 다음 주 KIA 클래식에서 시즌 5승째에 도전한다.

이번 주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인 뱅크 오브 호프가 미국의 한인 은행인 것처럼 다음 주 대회 타이틀 스폰서도 한국 기업이다.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이 최근 5년 사이에 한국인 우승자 4명을 배출했고, KIA 클래식 역시 최근 2년간 이미림(29)과 지은희가 차례로 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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