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사브르 단체전 세계랭킹 1위인 한국 대표팀이 2018~2019시즌 월드컵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준호(화성시청), 오상욱(성남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김계환(서울교통공사)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7∼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시즌에도 4차례 월드컵 단체전 중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한국은 부다페스트 월드컵에서 2017년부터 3년 연속 단체전 우승을 달성하는 기록도 남겼다.
대표팀은 8강에서 프랑스에 45-44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준결승전에서도 독일에 45-44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헝가리에 4점 차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