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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남경필 전 지사 증인 출석 압박

조사특위 “이달 자진출석해야
아니면 모든 의혹 인정 간주해”

경기도의회 ‘공항버스 면허 전환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남경필 전 지사의 증인 출석을 압박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공항버스 면허 전환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25일 4차 회의에서 증인 불출석 이유를 밝힌 남경필 전지사에게 4월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예정됐던 5차 조사는 남 전 지사의 불출석으로 무산됐다.

앞서 공항버스 조사특위는 이날 조사를 위해 남 전 지사의 증인출석을 요구했으나 남 전지사는 23일 불출석 사유서 등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남 전 지사는 외국 주요인사 미팅 등으로 출석할 수 없다는 불출석 사유서와 함께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일본에 체류중임을 증명하는 체류증명서를 첨부했다.

체류증명서에 따르면 남 전 지사는 현재 동경대학 대학원 정보학 객원연구원으로 활동중이다.

공항버스 조사특위 김명원(더불어민주당·부천6) 위원장은 5차 조사 시작에 앞서 “남 전 지사가 일본체류 기간 중이어도 4월 말까지 증인출석이 가능한 시간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남 전 지사가 4월까지 출석이 가능한 일자를 정해 5일전까지 연락을 주면 증인신문 일자를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4월 말까지 출석 불가 통보가 온다면 이제까지 증인신문 과정에서 나온 것들을 전부 사실로 인정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며 남 전 지사를 압박했다.

공항버스 조사특위는 지난달 18일 도 공항버스 면허전환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과 관련, 남 전 지사를 사건의 핵심으로 보고 증인으로 채택해 3월 6일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역시 해외 체류중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불발된 바 있다.

/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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