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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고려산서 진달래 보며 ‘봄 기운’ 만끽

고인돌 광장 등 진분홍빛 연출
내달 13일부터 9일간 축제
등산길 위한 흥겨운 음악
핸드폰 사전전 등 행사 다채

 

 

 

인천 강화군은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오는 4월13일부터 21일까지 고려산 일원과 고인돌 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26일 밝혔다.

진달래축제는 전국적으로도 명성있는 군의 대표 꽃 축제로, 해발 436m 고려산 정상에서 자연 속의 봄의 기운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온 산이 불붙은 듯 진분홍빛의 장관을 연출하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다.

또 정상에서 조금만 눈길을 돌리면 석모도와 교동도를 아우르는 서해바다의 화려한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오고, 저 멀리 북쪽을 응시하면 북녘 땅을 지척에서 볼 수 있어 또 다른 느낌의 감동을 받는다.

고려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총 5개의 맞춤형 코스가 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산행하면 된다.

산보하기 좋은 1코스 등산길(고인돌광장~백련사~정상)과 적당히 운동을 할 수 있는 2코스 등산길(국화2리 마을회관~청련사~정상) 그리고 긴 산행을 즐기려면 5코스(미꾸지고개~낙조봉~정상)를 추천한다.

고인돌 광장 내 행사장에서는 진달래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핸드폰 사진전, 엽서전, 화관 및 소창 손수건 만들기 체험, 고인돌 선사 체험전 등이 열린다.

여기에 등산객들의 피곤을 풀어줄 흥겨운 음악과 축제 참여자의 사연이 진달래 ON-AIR 방송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이번 축제에서는 고인돌광장과 청련사 입구에 마련된 무대에서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이 축제기간 중 연이어 개최되며 진달래 군락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환기자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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