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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추경 2800여억 편성 안정적 일자리사업 등 집중

일산테크노밸리·청년창업센터
장기적 기업 생태계 조성 투입

상습 교통정체지역 혼잡 개선 등
시민 불편 해소 사업 중점 배정

고양시는 올해 첫 번째 추경 예산안으로 총 2천816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올해 본예산에서 미처 해결하지 못한 중·장기사업 예산 편성과 시민 불편 해소 예산에 집중됐다.

올해 추경 예산안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예산은 ‘일자리’로 단기 일자리사업보다는 일산테크노밸리, 청년창업공간과 같은 장기적인 기업생태계 조성에 20% 가량을 투입하게 된다.

시는 먼저 일산테크노밸리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현금출자와 특별회계 등 519억 원의 재원을 마련한다.

또 청년창업지원센터·28청춘창업소·내일꿈제작소 등 시민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총 36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부터 시범운영하는 사회적주택(임대주택)을 확대·보급하기 위해 10억 원을 추가 편성하며 방과 후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시범 운영에도 3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출·퇴근 시 상습 교통정체 발생지 혼잡 개선 등과 소규모 도로 신설·정비, 교차로와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에 모두 135억 원을 편성했다.

1기신도시 공동주택 노후승강기 교체 지원 8억 원, 노후 문화체육시설 개·보수와 신축 42억 원 등도 포함됐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방안으로 총 31억 원을 투입해 3개 하천변에 ‘100리길 숲길’을 조성하며 장기미집행 공원부지 매입(287억 원), 태양광에너지 사업(23억 원) 등도 추진한다.

시 청사 신축을 위한 500억 원의 기금도 마련하고 총 9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재생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7기 첫 본예산에서 미처 해결하지 못한 중·장기사업 예산 편성과 시민 불편 해소에 집중했다”며 “시민 불편해소는 물론 후대를 위한 중장기 사업에도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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