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일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를 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원 시장과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 정영두 사장, 광명시 소상공인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사랑화폐 플랫폼 운영대행 협약식’을 가졌다.
앞선 25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사랑화폐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150여명이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화폐 발행 추진경과 ▲지역화폐 정의 ▲지역화폐 구매 및 이용방법 안내 ▲온라인(휴대전화 앱) 상 광명사랑화폐 직접 구매 시연 등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소상공인연합회, 자영업연대 소속 단체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화폐 운영 관련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당시 간담회에서는 광명사랑화폐 사용자의 문자전송 서비스 확대, 대규모 점포 사업장 내 영세 자영업자 지역화폐 통용 요구, 가맹점 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에 따르면 광명사랑화폐는 76억 원(정책수당 56억 원, 일반 20억 원)이 카드형으로 발행되며, 4월 1일 출시와 함께 온라인(휴대전화 앱 : 경기지역화폐)에서 신청하고 카드 수령 후 신청자 본인이 등록(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광명사랑화폐 출시기념 이벤트로 4월 한 달 간 개인 1인 월 40만 원 이내 10%의 추가충전혜택이 주어진다. 이벤트는 일반발행 20억 원 판매 시 조기 종료되며 평상시에는 6% 추가충전된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사랑화폐가 광명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소상공인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광명사랑화폐 판매에 적극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광명사랑화폐 구매와 사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