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의 ‘새로운 변화’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항상 대화하고 소통하는 구청장, 아이들의 미래를 우선하는 구청장, 안전을 책임지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구청장’

허인환 인천시 동구청장의 포부다.

그는 동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성장동력 확충과 교육·문화·경제·기반 시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또 구청 중심의 일방적인 정책을 탈피하기 위해 온라인 정책토론방 운영, 다양한 간담회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구 정책에 접목하고 있을 뿐 아니라 ▲꿈을여는 교육도시 ▲희망주는 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활력있는 경제도시 ▲살기좋은 안전도시 등 5대 주요정책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허 구청장을 만나 변화하고 있는 인천 동구의 시정에 대해 알아봤다.


 

희망주는 복지도시!

전국 최초 어르신들을 위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동구는 3월4일부터 전국 최초로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을 전면 실시하고 있다.

동구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인구 비율이 20%가 넘는 고령화 지역으로, 질병에 취약한 노년기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많다.

그러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이 15~18만원에 달해 저소득 노인들의 예방접종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은 고통스러운 통증과 후유증을 남기는 대상포진 질병에 취약했다.

이에 동구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의료비 경감은 물론 고통스러운 질병 예방으로 노년기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만 65세 이상 모든 노인들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며 희망주는 복지도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품격있는 문화도시!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개관 및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동구는 국립민속박물관과 인천시에서 공동으로 공모한 테마별 마을박물관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15일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을 개관했다.

박물관이 지어지는 구 동인천우체국 자리는 1917년 설립된 우리나라 근현대 성냥 산업을 이끌어온 조선인촌㈜이 있던 곳으로, 100여 년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품은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불려지고 있다.

이곳에 지상 2층, 213.31㎡ 규모로 박물관을 조성해 ‘신 도깨비불! 인천성냥공장’이란 주제로 성냥공장과 성냥으로 인한 사람들의 생활 변화상에 대해 역사, 공장, 생활사를 전시했다.

먼저 성냥의 역사에서는 불의 역사를 소개하며 부시와 부시쌈지 등 성냥이 보급되기 전 불을 만들었던 유물들을 전시하고, 이어 ‘성냥 공장’에서는 조선인촌㈜, 대한성냥㈜이 세워졌던 공장전경을 연출했으며, 배다리마을 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성냥박스를 조립하고 부업을 하던 모습을 재현했다. 마지막으로 성냥의 생활사에서는 일상생활에 필수품이었던 성냥의 다양한 쓰임새와 배다리 근처에서 실제 운영됐던 ‘금곡다방’을 그대로 재현한 성냥 체험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월 중순 공사를 착공한 복합문화센터는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2020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이 한창이다.

복합문화센터는 총 37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지 5천800㎡, 연면적 8천11㎡, 지하 2층~지상 3층의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에는 헬스장, 지하 2층에는 수영장을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체육시설이 들어서며, 지상 1층부터 3층에는 총 506석의 대규모 공연장이 건립될 예정이다.

그동안 동구는 인천의 구도심으로 문화시설의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했지만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으로 건강한 삶과 문화 서비스 확대 및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살기 좋은 안전도시!

고효율 LED 보안등 교체로 좋은 빛 조성사업

동구는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된 보안등을 친환경 고효율 LED광원으로 교체하는 ‘좋은 빛’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민선7기 허인환 동구청장이 24시간 안전한 동구 만들기를 위한 공약사항 중 하나로, 취임 후 골목길의 조도가 낮아 범죄우려가 높은 곳과 노후된 보안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지역 등 124개소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고효율 LED 보안등으로 교체 완료했다.

올해부터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관내 노후된 조명등 450개소를 LED 등기구로 교체·설치해 동구 전 구간 총 2천557개소에 대해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고효율 LED 보안등으로 교체하면 기존대비 30% 이상 에너지 절감효과 및 15% 이상의 조도 개선효과도 있어, 에너지 절약으로 인한 연간 900만원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의 원도심으로서의 기능을 되살릴 수 있도록 지역특색에 맞는 보안등을 설치해 야간 경관분위기 개선에도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동구사랑상품권 발행 및 청년일자리 창출 주력

동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에 동구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동구사랑상품권 발행은 허인환 동구청장의 민선7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골목상권·소상공인·전통시장 등의 애향구매를 통해 지역 자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모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현재 동구사랑상품권의 유통을 확대하고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까지 음식점, 이·미용실, 카페 등 소상공인 점포 등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 중에 있으며, 최근 상품권 판매대행점 금융기관 대표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품권의 판매 및 환전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상품권 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양질의 전문자격 청년인턴’과 ‘유튜브를 통해 동구를 말하는 청년홍보단’을 추진해 다양한 계층·분야에 내실 있는 일자리 사업 확충에 전력을 다하하는 등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위해

구민과 함께 소통하겠습니다!

동구는 구정 참여가 쉽지 않은 구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매주 동 행정복지센터를 돌며 현장 톡톡(talk-talk) 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과 차를 마시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찾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관내 순찰을 통해 민원발생 현장과 위험시설을 직접 확인하는 등 주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소통행정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구정 주요 정책을 구민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온라인 토론의 장인 온라인 정책 토론방을 운영하는 등 구민의 관심과 민의를 한곳에 모아 협치 행정을 펼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주민소통의 대표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취임 후 항상 낮은 자세로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민을 진정으로 섬기는 구청장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과의 소통과 참여로 주민이 공감하는 구정을 펼쳐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