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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 급등… 도내 아파트 집값 ‘찬바람’

주간 매매가 0.18%↓ 낙폭 커져
과천지역 하락폭 지난주 4.8배

인천, 11주 연속 하락세 멈춰

서울모터쇼에 등장한 코란도 2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 쌍용자동차의 코란도가 전시돼있다./쌍용자동차 제공

경기지역 아파트값 낙폭이 커졌다. 과천시는 최근 열람을 시작한 공시가격이 급감한 영향으로 매매값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5일 조사 기준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 주 -0.18%로 낙폭이 커졌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과천시의 아파트값이 -0.91%로 지난 주(-0.19%)의 4.8배 수준으로 하락 폭이 확대된 영향이 크다.

이는 2012년 8월 27일(-0.15%) 조사 이후 6년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과천시 부림동 주공8단지는 주택형별로 1천만~2천만원, 별양동 래미안슈르는 500만~2천만원가량 하락했다.

지난 20주 연속 약세를 이어오다 지난 주(-0.1%)보다 낙폭이 미미하게 줄어든 서울 아파트값과는 대비를 이뤘다.

강남 4구(동남권) 아파트값이 지난 주 -0.18%에서 이번 주 -0.09%로 낙폭이 크게 둔화됐다.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기다릭 있는 강동구는 이번 주 0.19%로 떨어져 강남 4구 중 가장 하락 폭이 컸지만 역시 지난 주(-0.25%)보다 낙폭이 둔화됐다.

하지만 양천구와 강서구, 영등포구, 구로구 등 서남권 등 일부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재건축 기대감으로 투자 수요가 몰렸던 단지에서 매물이 증가하면서 호가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인천지역은 연초부터 11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이번주 0.01%로 상승 전환했다.

전셋값은 서울이 주간 0.06% 떨어지며 지난주(-0.11%)보다 하락폭이 감소했으나 지방은 0.09% 내려 지난주(-0.07%)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강남권 일대 전셋값 하락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0.13%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강남구는 지난주 -0.11%에서 금주 -0.02%로, 서초구는 -0.24%에서 -0.08%로 낙폭이 감소했다.

강동구도 지난주 -0.22%에서 이번주 -0.18%로 하락폭이 다소 둔화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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