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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의 작가, “헌신하는 간호사들에게 도움 주고 싶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지하 1층 ‘갤러리 란’에서 지난 28일 특별한 작품 기증식이 진행 됐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서 3월 한달 동안 진행 됐던 전시회 이후 홍명의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혜원의료재단 직원들에게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병원 부서장의 추천에 의해 청 13명의 간호사와 행정 직원들을 선정해 전달됐다.

 

홍 작가는 우연히 병원을 찾았다가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최선을 다해 간호하는 간호사의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후, 그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접하게 됐고,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성심으로 보건의료인과 협조하겠으며,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등의 내용을 읽고, 다시금 가슴을 두드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이같은 간호사를 향한 인식 변화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고, 간호사들을 생각하며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홍명의 작가는 “헌신의 마음으로 진료에 임하는 간호사를 보며, 나의 재능을 살려 직접 선물을 드려야겠다는 계획을 구상해보았다”며, “작품을 받게 될 직원들의 추천서를 하나하나 읽어보았는데, 병원에서 보낸 헌신적인 시간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감동을 받았고, 이렇게 서로 교감이 되는 시간을 갖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혜원의료재단 산하 기관에서 근무하는 모든 간호사분들이 선서를 오래도록 새겨 환자 케어에 힘써주셨으면 좋겠고, 항상 환한 미소가 번지는 푸르른 날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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