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수원역에 근무 중인 역무팀장이 역사 내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하던 남성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한찬희 역무팀장.
한찬희 역무팀장의 신속한 대처가 아니었다면 대형화재 및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에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는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위기상황에 대처해 철도이용고객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킨 한찬희 역무팀장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원서부경찰서에서도 사고예방 및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지난달 26일 수원역 역무실에서 한찬희 역무팀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찬희 역무팀장은 “수원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역사가 복잡하여 자칫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을 가슴에 새기고 근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