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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보존·활용시스템 구축 협약 체결

만화영상진흥원-국립도서관
웹툰 아카이브 조성 사업 협력
자료 보존·연구 서비스 제공

 

 

 

2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웹툰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에서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왼쪽)과 박주환 국립중앙도서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한국의 대표적 디지털 문화콘텐츠인 웹툰이 법적 근거를 갖고 체계적인 수집과 보존 및 활용가치 증대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과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2일 오전 11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웹툰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서관법 제20조의2(온라인 자료의 수집)에 의거,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의 원천소스가 되는 웹툰을 장기적·지속적으로 수집 및 보존하게 된다.

신종철 원장은 “우리나라 대표 문화콘텐츠인 웹툰은 지금껏 법적·제도적 관심이 미흡해 콘텐츠 보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가치 있는 문화자원인 웹툰이 체계적으로 수집되고 안전히 보호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환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웹툰 자원의 유실 방지와 체계적인 아카이브가 구축되어 만화 산업 연구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 웹툰 자료의 원본데이터 및 서비스데이터 등 관련데이터의 수집, 보존을 진행, 국가적 규모의 웹툰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이 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으로 이관, 영구 보존되며 양 기관은 웹툰 연구자를 위한 연구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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